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햄버거 매장 19곳 적발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햄버거 매장 10곳 중 1곳 가량이 조리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당국의 점검 결과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 전국의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내용은  ▲조리장 위생불량 14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2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1곳 ▲보관기준 위반 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 1곳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햄버거 업체 안전관리 강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소통·지원 강화, 조리기준 개정 등  제도 개선으로 햄버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식약처 점검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된 업체 리스트. 자료=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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