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00억 증가...일자리 및 스마트시티 역점

 

성동구가 2020년 예산안을 지난해보다 500억이(9.85%) 증가한 5,574억 원으로 편성해 성동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5,393억 3천만 원, 특별회계 181억 원을 편성했으며, 구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경제 예산, 구민의 따뜻한 삶을 위한 복지 예산은 물론, 편리하고 쾌적한 스마트시티 성동 실현을 위한 예산에도 역점을 뒀다는 게 구 관계자의 발표다. 

특히 정부의 보편적 복지 추진을 위한 예산은 물론, 민선 7기 3년차를 맞아 구의 핵심과제 실현과 더욱 더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을 위해 선심성, 전시적 사업 등은 지양하고 중복되고 비효율적인 사업들은 정리하는 등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분배에 초점을 뒀다.

우선, 첫째, 활기찬 경제분야에 118억 7천만 원을 편성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에 65억 3천만 원 △ 금남시장 및 왕십리 도선동상점가 고객센터 설치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지원 28억 2,300만원 △공공근로 사업 21억 8,900만원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우리아이 교통안전 지킴이 운영 5억 2천만 원 △AI스피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독거노인 등을 케어하는 스마트케어 행복 커뮤니티 사업에 2억 1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분야에는 165억 3,900만원을 편성했으며, △학교 교육경비 지원 60억 2백만 원 △성동구 인재육성 장학재단 운영 40억 6,400만원 △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운영 8억 8,700만원 △ 성동 글로벌 체험센터 운영 4억 4,900만원 △ 독서당 및 책마루 등 평생학습관 운영 2억 6백만 원 등을 반영했다.

또, 복지분야에 2,597억 2천만 원을 △ 기초연금 720억 4,100만 원 △ 영유아보육료 지원 244억 4,400만원 △ 아동수당 176억 8,600만원 △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지원 73억 7,700만원 △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12억 3,200만원 △ 왕십리도선동, 사근동, 성수1가제2동 노인복지센터 운영 11억 5,700만원으로 편성했다.

안전한 도시 분야에는 765억 2백만원을 편성했다. △ 달맞이 근린공원 토지보상 41억 6,900만원 △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27억 3,600만원 △ 마장 축산물시장 주차환경 개선 11억 원 △ 사근고개 걷고싶은 거리 조성 6억 1천만원 △ 왕십리광장 일대의 혁신적인 교통편의를 위한 왕십리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10억원 등이다.

친절한 구정분야에 611억 6,800만원을 편성했고, △ 관내 체육시설 및 서울교육문화센터 운영을 위한 구립 체육시설 운영에 130억 1,900만원, △ 성동 맘앤키즈 문화복합시설 건립 22억 6,300만원 △ 성동 힐링센터 운영 4억 1,100만원 △ 독서당 역사문화전시관 조성 등 공립 작은도서관 운영 3억 3,700만원 △ 팟캐스트 제작, 미디어보드 운영 등 인터넷 방송국 운영 2억 8,300만원 △ 두모포 페스티벌 2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에 편성된 2020년도 성동구 예산안은 성동구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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