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제설대책본부’ 운영... 내 가족, 내 이웃 안전한 겨울나기

양천구가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지난 14일 제설대책본부 현판식 연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가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제설대책본부를 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했다. 제설대책본부는 24시간 운영되며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제설차, 제설제 살포기와 같은 제설장비도 정비 및 교체했다. 주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염화칼슘, 소금 등의 제설제 1,269톤을 주택가 언덕길 등에 설치한 제설제 보관함에 구비했다.

특히 제설차량의 이동거리와 시간을 단축하고자 제설 자재, 장비, 인력 등을 갖춘 제설 전진기지를 신정동과 목동에서 운영한다.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이동식 자동액상살포장치도 지난해 보다 6대 더 확보한 37대로 고갯길 같은 제설 취약지대에 대한 대처도 강화한다.
 
통행량이 많고 상가가 밀집한 도로 가로가판대 주변에 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했다. 자율방재단·직능단체·자원봉사자로 이뤄진 민간협력체계를 구축,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박형수 도로과장은 “구민들이 겨울철 폭설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설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구민분들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거닐 수 있도록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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