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 뉴타운 조성에 따른 교통대란 우려 등

양민규 시의원은 그동안 꾸준하게 지적 해 온 주차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양민규 시의원은 그동안 꾸준하게 지적 해 온 주차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양 의원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시정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불법건축물(구조변경) 전수조사 관리 관련 계획 개선 ▲개정된 건축법의 실효성 여부 ▲주차장 전수조사, 실태조가 관리 관련 계획 ▲신길 뉴타운 입주 시 교통대란 우려 관련 ▲안전 문제로 학교 주차장 개방과 건립이 어렵다는 주장 ▲생활문화복합시설 모델 도입에 대한 검토사안 등으로 서울시장, 도시교통실장, 주택건축본부장,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질문했다.

양 의원은 “신길 뉴타운이 2020년에 준공 되면 약 1만여 세대가 입주해 교통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전 도로 상황과 공사 진행 중인 현재의 상황이 동일하다”며 “재정비 사업과정에서 받았던 교통영향평가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이어 양민규 의원은 박 시장을 상대로 “2020년도 교통사업특별회계 예산안 약 1조 3,574억원에는 주차장을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필요 예산이 약 2,762억원 정도 편성됐다. 이 중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 지원 예산은 겨우 551억 뿐”이라며 “부족한 주차장 문제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투여해야 하는 예산이 다른 부분으로 전출 돼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소극적인 태도를 질책했다.

양 민규의원은 “서울시는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해 시민 다수의 복지 증진에 부합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청에서도 계속에서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