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인증패 수여, 혁신평가 가점 부여받아

동대문구가 18일 열린 2019년도 지자체 회계공무원 워크숍에서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여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에서 지난 19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여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실시했으며,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는 지방분권시대에 맞춰 지역재정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 책임성을 강화,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하기 위해 추진한다. 

결산보고서 공모를 통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인증패 및 인센티브를 수여하는 것이다. 
이에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우수기관 인증패를 받게 됐다. 

구가 제작한 결산보고서인 ‘2018회계연도 알기 쉬운 동대문구 결산정보’는 방대한 분량, 복잡한 구성, 어려운 회계용어 등 이해하기 어려운 기존 결산서를 30쪽 분량으로 간략하게 요약하고 표와 그래프 등 자료의 시각화를 통해 구민들이 결산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구는 결산보고서에 지난 8월 실시한 구민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지난연도 동대문구 세입세출 주요성과를 사례와 함께 수록했으며, 어려운 회계용어와 주요지표를 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등 결산에 대한 구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초점을 맞춰 ‘구민 맞춤형 결산서’를 제작했다. 

또한, 단순히 결산 실적 통계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구 기본현황과 재정운영 실적을 타 지자체의 현황 및 실적과 비교한 자료를 실어 구민이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