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부터 입주 희망자 모집...내년 상반기 입주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 주변 시세의 30~50% 수준

서대문구가 홍은동에 1인 청년가구 16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 4호’를 공급한다. 사진은 주택 전경.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홍은동에 1인 청년가구를 위한 네 번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고 내년 봄 입주를 위해 공급한다.

청년주택 4호는 SH공사가 신축건물을 매입해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서대문구가 입주자 모집과 선정,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를 맡는다.
지상 5층에 대지면적 252㎡, 연면적 533㎡며 전용면적 26㎡의 원룸형 숙소 16개가 들어선다. 1인 청년가구 16세대에 공급되며 1층에는 입주자들의 여가와 공동체 활동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실(33㎡)이 마련된다.

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 ‘청년주택 4호’ 입주자 16명을 모집한고 밝혔으며,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7세의 미혼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졸업까지 1학기가 남은 대학생이며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 동시에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3인 이하 약 370만 원)라야 신청할 수 있다.

첫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되는데 최장 만 39세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다.

소득과 재산 조회, 예비입주자 교육, 면접심사를 거쳐 내년 2월에 최종 입주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기타 입주자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서대문구청 사회복지과 주거복지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앞서 구는 2016년 북가좌동 ‘이와일가’, 2018년 남가좌동 ‘청년누리’, 그리고 지난달 홍은동 ‘청년미래공동체주택’을 공급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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