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균형발전, 세대·계층 간 치우침 없는 도시발전의 청사진 제시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해가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 되는 자치주권도시

노현송 강서구청장.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노현송 구청장이 이끄는 민선7기 시계가 임기 반환점을 향해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 앞서 민선5기와 6기에 진행한 중장기 핵심 사업들이 마곡을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 중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은 강서구가 서울시 대표도시로 자리 잡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10년 전 허허벌판 논밭이었던 이곳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융ㆍ복합 산업·연구단지가 들어섰다. 지역의 랜드마크인 서울식물원과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최첨단 도시로 상전벽해 했다.
 

의료관광특구 조성과 서부광역철도 건립, 도시재생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됐다. 더욱이 구 숙원 사업인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항공법이 개정됐다. 교육, 복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낸 크고 작은 결과는 도시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  이를 성장 모멘텀으로 강서구는 지역과 세대, 그리고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도시의 변곡점을 넘어 친환경 미래도시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민선7기 구정 목표인 주민의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해가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 되는 ▲자치주권도시에 주력한다.

부침(浮沈) 많은 정치인의 길을 걸으며 제17대 국회의원, 민선 2·5·6·7기의 관록을 자랑하는 노현송 구청장. 이제 남은 임기동안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세대, 계층 간에 치우침 없는 강서발전을 이룩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친환경 미래도시...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 기반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현재 마곡지구는 기반시설과 산업연구단지의 완공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으로 최신 ICT기술을 지역 곳곳에 접목시켜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다. 향후 MICE 복합단지, 산학연 융합캠퍼스, R&D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첨단 산업·연구단지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의 보타닉 공원인 서울식물원이 정식 개장했다. 앞서 2월에는 국제진료센터와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1,014병상 규모의 이대 서울병원도 개원했다. 마곡지구는 지역경제, 주민건강, 그리고 힐링·관광을 두루 갖춘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되고 있다.

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공공부문의 항공학적 검토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지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중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게 될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기반 구축 등 4대 분야 21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그동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유일 일자리선도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 밖에도 화곡본동과 화곡8동은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공항동일대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서구는 8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자치단체와 5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서울시 우수구의 반열에 올랐다.
 

청소년드림잡 페스티벌에 참여한 노현송 구청장. 사진=강서구 제공

◆민선7기,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 만들기 박차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은 민선7기 구정 목표인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위험과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를 구현한다. 도로, 하수도, 교통, 공원 등 빈틈없는 정비를 통해 생활기반시설 구축을 강화한다.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피해방지 대책을 확대한다.

특히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교육센터 건립과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삶이 평화로운 환경에 치중한다.

가치를 더해가는 ‘미래경제도시’를 위한 방안으로 마곡지구에 IoT를 활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존과 스마트 리빙랩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민밀착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지역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공항고도제한 완화, 서부광역철도 조기착공, 구청사 주변과 화곡동 지역 등의 종 상향에 무게를 둔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과 주거생활권 계획 수립,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과 경영 현대화를 추진하고 강서유통단지 특화상권과 화곡동 골목상권 활성화를 강화한다. 국회대로 지하화 및 지상부 특화거리 조성, 서남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 사업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구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의 완성을 위해 여성과 아동, 어르신과 장애인 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방문복지 강화를 통한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공고히 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한다.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 및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자립생활의 기반을 마련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보육환경 개선, 아이돌봄 사업과 우리동네 키움센터 확충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의 폭을 넓힌다. 현재 공사 중인 인생이모작 50플러스 센터와 공항동 통합복지센터는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매칭데이 등 구민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 노동자 복지 증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한다.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를 위해서 화곡동에 강서문예회관을 건립해 가로공원 문화의 거리를 활성화하고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문화명소로 개발한다. 무엇보다 현재 건립 중인 LG아트센터, 스페이스-K와 함께 마곡지구 문화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다. 방화근린공원에 천문우주과학관을 조성해 어린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교육·체험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마곡지구와 서울식물원, 겸재정선미술관, 허준박물관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한다. 생활체육부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교육 분야는 강서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둔다. 특성화된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진로프로그램을 확대ㆍ운영한다. 평생학습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을 실시한다.

주민이 주도하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통해 ‘자치주권도시’를 완성한다. 올해 5개 동이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주민자치회를 전 동으로 확대한다. 성장단계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과 주민 친화형 마을사업 지원, 마을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방점을 찍는다.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자치분권 주민협의회 운영을 강화해 민·관 협치의 자치구정을 실현한다.

◆2020년도 예산안... 금년보다 11.3% 증가한 1조 99억 6천만 원

2020년 강서구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금년보다 11.3% 증가한 1조 99억 6천만 원으로 일반회계 9,898억 4천만 원과 특별회계 201억 2천만 원이다. 이 중 경직성 경비 8,900억 4천만 원을 제외한 가용재원은 1,199억 원 규모다.

내년 예산안은 재산세와 지방소비세, 순세계잉여금 등의 자체수입이 늘어나고 큰 폭의 보조금 증가로 세입 규모가 늘었다. 하지만 기초연금과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및 활동지원비, 생활안전 기반시설 관리비 등의 증가로 인해 신규 사업을 위한 가용재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등 이른바 3저 현상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직면해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고용불안과 세대 간, 계층 간 갈등 심화 등 사회 구조적인 악재도 겹쳤다. 이러한 실정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편성한 내년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명품도시 완성을 위한 여러 가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조화로운 성장으로 구민의 삶이 행복한 명품도시 강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강서구 전경. 사진=시사경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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