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의식주 월동프로젝트’ 진행
민·관 협력 총 685가구에 방한복, 김장김치, 전기장판 전달

지난해 11월 월동프로젝트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는 김수영 구청장(왼쪽 세 번째). 사진=양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따뜻한 의식주 월동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 목동제일교회가 동참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올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목동제일교회에서 진행된다. 목동제일교회의 후원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총 685가구에 총 2,900만원 상당의 의(衣), 식(食), 주(住) 물품이 전달된다.

혹한기 대비가 필요한 독거어르신 등 35가구에게는 따뜻한 방한복(衣)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행사 당일 자원봉사자, 목동제일교회 봉사자 70여명이 모여 손수 담근 김장김치(食)가 저소득 취약계층 500가구에 10kg씩 전달된다. 난방에 취약한 150가구에게는 겨울의 한파를 지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이 지원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매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쏟는 교회 관계자분들과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을 돌보는 지속가능한 나눔·돌봄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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