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에 걸쳐 다채로운 장르 음악 레파토리 선보여

 

동대문구가 24일 오후5시 관내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1회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부제: 우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김정기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단원 100여 명이 바쁜 학업 속에서도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연주회에는 사전 예약 없이 오후 4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1800여 명이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총 3부에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Der Freischutz Overture(마탄의 사수 서곡) △Ohne Sorgen! Polka(걱정 없이! 폴카) △Concerto No.2 in A Major 등 클래식 곡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테너 채신영과 바리톤 곽상훈이 뮤지컬 ‘영웅’의 곡을, 소프라노 김미주가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가거든’을 천상의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또, 3부는 오페라, 영화 OST 등 다양한 음악으로 꾸며진다.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Bacchanale’ △디즈니 영화 OST 메들리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지난 2010년에 창단됐다. 현재 부단장 정영수, 지휘자 김정기, 단원 110명 및 지도교사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 및 위문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