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RFID 개별 계량기 운영 중인 196개 단지 참여

영등포구가 올해 6개월에 걸쳐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를 통해 약 56톤 감량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구청 별관에서 개최된 감량대회 결과에 따른 시상식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경진대회’를 실시한 결과 약 56톤 감량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시상식이 11일 구청 별관에서 개최됐으며, 대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상장과 함께 각 70만 원, 40만 원, 30만 원 상당의 일반용 종량제 봉투가 시상품으로 지급됐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 주택은 RFID(무선인식) 개별 계량기가 설치된  196개 단지 70,173세대가 참여해 지난해 보다 약 13%(5,056세대) 이상 많은 세대가 경합을 펼쳤다. 
평가 항목은 ▲전년대비 세대별 감량률(60점) ▲세대별 발생량(20점) ▲홍보실적(20점)이며, 각 항목 점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감량 성적을 산정했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공동주택은 당산디오빌(당산로 222)로, 지난해에 5,587kg에서 올해 4,596kg으로 감량, 21.6%의 높은 감량률을 달성했다. 이는 해당 공동주택의 작년 감량률 3.1%보다 7배 이상 대폭 상승한 수치다.

또, 우수상은 3개 단지로 양평삼천리아파트, 오목교벽산블루밍, 대림성락아파트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7개 단지로 문래동 태영데시앙 아파트, (해군)바다마을, 대우메종리브르, 양평동벽산블루밍아파트, 창건애드웰 아파트, 삼호한숲 아파트, 대림현대2차 아파트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양평1동 벽산블루밍아파트가 올해도 홍보실적 평가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 장려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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