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은 곳 택시 승하차 막아 차량통행 흐름 개선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 보도 펜스 설치가 완료된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국내외 관광객 및 나들이객의 방문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도펜스'를 설치했다.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은 지하철 이용자와 보행자들로 인해 늘 붐비는 장소로 출구 바로 앞 도로에서 택시를 타려는 이들까지 더해져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여기에 정차 중인 택시들은 도로의 한 차선을 거의 차지하고 있어 이로 인해 우회전 하려는 차량들이 2차선에서 바로 우회전 시도를 하게 되고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에 구는 이와 같은 잦은 안전사고와 민원 발생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출구 앞 보도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 것이다.

지하철역 출구로 연결되는 통행로와 도로 사이를 막아주는 안전 펜스를 통해 무질서한 택시 승하차 행위를 방지하고, 보행로를 혼잡하지 않게 해줄 뿐 아니라 도로의 차량 통행 또한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펜스 설치 및 택시 승하차 질서 확립에 관한 현장 홍보와 계도를 이어가 시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한편 펜스 설치에 따른 결과 모니터링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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