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3동 마을환경개선 인정...행정안전부장관상 영예

 

은평구가 ‘제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응암3동 다래마을 주민모임이 범죄예방 환경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지난 6일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됐으며, 다래마을은 구, 서부경찰서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우수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했다. 

올해로 4회째 열린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참여 적극성, 지속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5개 부문(종합우수부문, 청소년 부문, 공고기관 부문, 사회단체 부문, 기업사회공헌 부문)에서 총 25개 기관 및 단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다래마을 주민모임은 그동안, 셉테드를 적용한 골목 미관개선, CCTV 설치, LED 조명 교체 등을 통한 안전한 골목길 조성, 주민 관계기관과의 범죄예방 합동 캠페인, 청소년 대상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마을의 범죄예방을 위해 문제점 발견, 문제점 개선 및 시설 유지 관리를 주민주도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부경찰서 관내 8개 행정동 중 5대 범죄가 가장 빈번하게 발행했던 응암3동 다래마을 일대가 CPO 범죄데이터 분석 결과 범죄예방활동 이후 2017년 대비 범죄 발생률이 25%(97건) 감소했다.

민관경 합동 순찰 및 환경개선 사업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 및 범죄취약지역을 마을화단, 시(詩)거리, 우체통 거리 등 관리받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부여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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