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생명존중 교육, 반려견 관련 직업이해 및 체험

지난 4일, 성동구 응봉초등학교 2학년 학생 25명이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교육을 받고 체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번 교육은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반려견 전문업체 ‘바우라움’과 협력해 진행되며, 응봉초를 비롯한 관내 6개 초등학교 150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구 관계자는 "2018년 조사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세대는27.9%며, 한 번이라도 반려동물을 길러본 경험이 있는 가구는 56.5%로 전체 가구의 반 이상이 넘지만, 버려지는 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유실 및 유기된 동물의 수만 12만 1000마리에 달한다"면서, "생명윤리와 동물 사랑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동물보호와 생명윤리란 무엇일까?’, ‘반려견 직업의 이해’ 등의 주제로 전문가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고 반려견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보며 반려견을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체험활동은 성동구의 ‘온마을체험학습장’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된다. 
구는 현재 학교교육과정과 연계go 마을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생태 문화 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방문해서 생생한 체험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100개의 ‘온마을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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