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아동참여위원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

강서구에서 올해 상반기 진행한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에서 노현송 구청장이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아동정책을 직접 고민하고 만들어 나갈 4기 아동참여위원회를 오는 29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청소년들의 신청을 기다린다. 

이번에 모집하는 4기 아동참여위원회는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된 만 10세부터 18세 미만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기 연임위원을 포함하여 총 50명 내외로 구성된다.
신청을 원하는 아동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 자기소개 및 정책제안서, 보호자동의서를 받아 11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아동참여위원에 선정되면, ▲인권 ▲복지 ▲문화 ▲교육 ▲초등 5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구청과 교육청에 제안하고 싶은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토의하고 기존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모니터링, 자문 등의 역할을 펼치게 된다.

이번 참여위원 선발에는 아동참여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3기 아동참여위원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3기 위원장, 부위원장, 각 분과대표 청소년들로 구성된 면접관으로 직접적으로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다.

한편, 현재 활동 중인 3기 아동참여위원회는 내년 1월 정책발표회에서 제안할 안건들을 다듬는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별 차이가 나는 급식을 개선하기 위한 급식 관리 감독 학생 참여제, 청소년 진로 고민을 위한 직업체험 기회확대 방안과 연령제한 폐지, 청소년 이용확대를 위한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개선방안 등 아동이 직접 권리 주체가 되어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모여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토의하며 만든 정책 제안들이 구정과 교육청의 행정업무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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