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어린이집 간 소통…아이의 건강한 성장 도모

동대문구가 지역 보육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고자 지난 1일‘2019 열린어린이집’ 29개소를 선정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동대문구가 지역 보육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고자 지난 1일‘2019 열린어린이집’ 29개소를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보육 프로그램 등에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운영이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이다.

구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린어린이집을 2017년 7개소, 2018년 10개소 선정해 운영한 바 있다. 열린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계속해서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총 29개소로 열린어린이집을 확대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개방성-공간 개방성, 부모 공용공간 조성, 정보공개, 온라인 소통창구 운영 ▲참여성-부모 개별상담(연 2회 이상), 부모참여프로그램 운영(분기별 1회 이상), 부모교육(연 2회 이상) 등 ▲지속가능성-부모참여활동 정기 안내(분기별 1회), 부모참여활동 수요조사(연 1회) ▲다양성-부모참여활동의 균형적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 활동(연 2회 이상) ▲지자체 자체 선정기준 등 총 5개며, 평가항목 평균 80점 이상 획득한 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됐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보건복지부 ‘보육사업유공자 포상’에 원장, 교사 우선 추천 및 포상을 추진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구는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가정과 어린이집 간의 신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세 가정복지과장은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더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더욱 다채로운 보육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기획ㆍ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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