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22일 청약 신청, 입주는 내년 5월 가능
임차보증금 무이자 지원도 가능

합정역과 장한평역의 청년주택이 11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자료=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서울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11월 1일부터 공공주택 제2차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공고 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합정역 인근 서교동 395-43번지(913호 공공 162호, 민간 751호)와 장한평역 인근 용답동 233-1번지(170호 공공 22호, 민간 148호)이다. 이 중 합정역 162호, 장한평역 22호 등 공공주택 184호가 11월 1일 먼저 입주자모집 공고 되고, 11월 5일에는 민간주택 입주자모집이 공고된다.

이 중 합정역 인근 서교동에 위치한 청년주택은 공공 162호 중 2인이 같이 생활하는 쉐어형이 37호 있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공연장(연면적 2,019.98㎡)과 음악연습실, 갤러리 등 문화센터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코워킹 등 교육지원 공간, 각종 강의실, 회의실 등 지식센터로 구성된 공공업무시설(연면적 2,491.80㎡) 등이 있어 입주민과 인근 주민이 여가와 문화활동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민간사업자가 공급하는 899호에 대해서는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인근 유사부동산 시세의 85%~95%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이 중 성동구 용답동의 30호는 주변 시세의 85% 수준에서 특별공급 되며, 118호는 인근 유사부동산 시세의 95% 수준에서 일반공급 된다.
  
다만, 합정역 인근의 역세권 청년주택은 정책시행 초기에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어 민간공급분에 대해 특별/일반공급 구분 없이 시세의 90% 이하로 공급된다.

한편, 서울시는 민간주택이 공공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점을 감안하여 민간주택 입주자에게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등 별도의 주거비 지원을 하여 임대료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입주자 선정은 자격기준에 부합하는 신청자들 중 소득에 따라 우선순위를 준다. 소득순위가 같은 대상끼리 경합 시에는 2차로 지역순위를 따져 입주 건물이 소재한 해당 자치구에 거주, 재학, 재직하는 대상자가 우선하도록 하였으며, 소득과 지역순위가 동일한 경우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청약 신청은 11월 18~22일 5일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모집공고되는 청년주택은 내년 5월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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