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협력...청년 13세대, 신혼부부 49세대 모집


동작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LH공사와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대주택 공급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LH공사가 매입한 신축주택의 입주자 선정 시 지역 특성과 입주 수요 등을 반영하는 지역수요 맞춤형 주택을 총 62세대(청년 13, 신혼부부 49) 공급하게 됐다.

상도4동에 위치한 청년주택은 1개동 지상 5층 13세대 규모로, 국가가 정한 가구별 최저 주거기준인 14㎡보다 넓은 28.97~49.48㎡ 크기로 주거공간을 확대한다. 
신혼부부주택은 1개동 지상 6층 49세대(전용 평균 49.34㎡)로 신대방1동에 마련됐으며,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청년주택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신혼부부주택은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메일(okjsun0303@dongjak.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결과는 오는 12월 12일(청년)과 12월 19일(신혼부부) 동작구청 및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2월 동작신협과의 ‘맞춤형 주택 입주자 보증금 융자 협약’에 따라 보증금 마련이 힘든 입주대상자의 주거안정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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