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안전취약계층, 교육지원 분야 으뜸
스마트 안전도시 마포 실천에 매진 등 좋은 평가

지진대피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마포어린이집 원생과 선생님들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선정하는 ‘2018 국민안전교육 이행실적 평가’에서 서울특별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실적 평가는 전년도의 안전교육 추진상황을 점검 및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민간전문가 27명과 공무원 9명으로 구성된 중앙점검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4개 분야 23개 평가지표, 6대 안전분야의 68개 안전영역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

이에 구는 6대 안전분야(생활안전·교통안전·자연재난안전·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68개의 모든 안전영역에 대한 안전교육을 추진했다. 

자동심장충격기 14대를 각 층마다 설치해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했고 구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포구청 1층에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설치했다. 상설교육장 등을 통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활성화 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서울 11.4%, 전국 7.6%)을 선진국 수준(15~25%)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전취약계층의 교육도 놓치지 않았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상반기 95명),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교육(하반기 94명)을 실시해 건강한 일자리사업장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11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건축 전기 소방안전)과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고 고등학교 1~2학년생 및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 교육,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위한 자살예방교육 또한 시행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