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대응 훈련 중점

지난 28일 금천구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실시된 금천구 아람어린이집 화재대피훈련에서 아이들이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고 있는 모습.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유관기관, 민간단체, 기업과 함께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에서 진행하는 올해 훈련은 최근 은평 초등학교,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다중이용시설 재난 시 신속한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화재 대피 및 대응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특히, 공무원 불시비상소집 훈련, 재난안전대책본부 도상훈련, 금천구청 종합청사 지진 및 화재대피 훈련 등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구는, 아람어린이집에서 원생과 교직원 대상 화재대피 훈련과 29일 호암산 일대에서 산불발생 대비 재난대응훈련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주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 아울렛 등 재난 취약지점 곳곳에서 화재대피훈련을 진행한다.

또, 훈련 마지막날인 11월 1일에는 두산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대형화재 및 사상자 발생’ 재난상황을 가정해 학생과 교직원, 금천구청, 구로소방서 등 유관기관 직원 약 900여명과 40여대의 차량, 구조헬기가 동원되는 대규모 재난대응 현장훈련이 예정돼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 훈련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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