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2동주민센터 및 양재천 밀미리교 일대에서

강남구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양재천 일대 등에서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단풍축제 전경. 사진= 강남구 제공

 

강남구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도곡2동주민센터 및 양재천 밀미리교 일대에서 '가을路 양재천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단풍축제는 아름다운 단풍도 보면서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할 수 있어, 지난해에도 5만명이 넘는 인파가 축제에 모여들어 지역상권에 활력이 돌고 양재천의 입지를 높여 가고 있다.

올해 4회째로 도곡2동 직능단체연합회가 주관하년 축제는,  '가을 소확행'을 주제로 펼쳐지며, ▲가을연가(공연) ▲추풍명월(경관) ▲단풍시장(플리마켓·장터) ▲천고마비(먹거리장터) ▲가을학당(체험) ▲특별행사(도슨트투어, 그랜드세일)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축제기간 동안 밀미리 다리 위는 꽃길로 변신하고, 가을 식물로 꾸민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 밀미리 다리와 영동3교 사이 산책로에는 야간 조명길이 조성되며, 다리 하단 양재천변에는 지난 5월 조성된 핑크뮬리 정원이 절정을 이룬다.

특히, 밀미리다리의 ‘Autumn in Gangnam 별빛아래’ 프로그램은 가을밤 별빛 속을 걷는 이미지를 미디어파사드로 형상화한 것으로, 안개분수와 함께 축제 기간 매일 10번씩 1분30초간 펼쳐진다. 또 다리 입구 공연무대에서는 댄스, 재즈가요, 올드팝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다음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양재천 도슨트 투어’는 숲 해설가 설명을 들으며 양재천길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영동3교~영동4교~밀미리 다리~영동3교의 1.5km 코스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달 30일 및 내달 1일에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카페거리를 비롯한 식당 등 30여개의 업소에서는 홍보물 리플릿의 쿠폰이나 QR코드를 제시하는 주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