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축산물시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성동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계천변 방역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시기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달부터 2020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에 나섰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AI 사전차단 방역대책에 나섰다.
우선, 구는 마장축산물시장을 중심으로 한 ASF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부터 구는 마장동에 축산물 취급 업체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축산관계자 및 주민 대상 방역수칙 홍보를 시작했다.

또한 보건소 협조를 통해 마장축산물시장 내 위생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주기적 방역 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철새 도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철새로 인한 AI 유입 가능성이 있는 중랑천변에서는 야생조류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분무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문가에 따르면, 주민들은 AI가 인체에 전염될 위험은 희박하나,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 차량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철새도래지 및 야생조류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철새도래지 관람로 등에서 철새의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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