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 취항이 내년 봄 45일간 정지된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운항이 45일간 중단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와 관련한 행정처분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기 운항정지를 내년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 이용객들의 편의 등을 위해 운항정지 종료기한인 2020년 4월 16일까지의 예약상황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예약률이 제일 낮은 3월 1일부터 운항정지를 개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운항정지 기간 동안 해당 노선을 예약한 승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예약승객들이 출발일 변경․환불을 요청할 경우 수수료 없이 조치하고, 예약대로 여행하고자 할 경우, 타 항공사 운항편을 대체 제공하는 등 예약승객에 대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아시아나항공에 특별 주문하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운항정지 기간 중 여객수요 등을 면밀히 관찰하여 필요 시 임시증편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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