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봉사기관 단체 참여, 16톤가량의 김장 담궈

동작구에서 지난해 개최한 사랑의 합동 김장나눔 행사 모습.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오는 11월 9일 노들나루공원에서 아름다운 나눔이 있는 ‘김장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관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그고 다가오는 겨울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힘을 합쳐 완성된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총 2,00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의미로, 동작구립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신기한 마술쇼, 뮤지컬 갈라쇼, 퓨전국악, 트로트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버무리존에서는 강원랜드, 사회적협동조합희망동네, 중앙대학교총학생회, NDS 농심데이타시스템, 롯데알미늄, 더본병원,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등 민간기관의 후원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16톤가량의 김치를 담근다. 

특히 올해는 김치전문가에게 배우는 ‘맛있는 김치만들기’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대상은 주민 30명이고, 접수는 내달 1일까지 자치행정과로 하면 된다. 이외에도 배추전, 깍두기 등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판매 및 먹거리존에서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강원도 산지의 신선한 김장재료들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또한 자원봉사자들과 축제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위해 부침개, 소떡소떡, 멸치국수, 메밀전병 등 먹거리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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