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는 선별해 건조 및 중금속 검사 과정 거쳐 어려운 이웃 전달

구로구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미관 저해 등의 불편 해소를 위해 조기 채취에 나선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가을철 민원 발생이 잦은 은행나무 열매 악취 해소를 위해 낙과 이전 수거 완료를 목표로 채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은행나무는 해마다 노랗게 물든 단풍으로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지만 도로변에 떨어지는 열매로 인해 악취, 미관저해 등의 민원을 잦았다. 

구는 최근 ‘은행 채취 기동반’을 운영하며 관내 은행나무 846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채취 작업을 시작했으며, 총 30명의 근로자가 5개조로 나뉘어 고소작업차, 전동수확기 등의 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작업을 펼친다. 

열매로 인한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거 작업을 실시한다. 

또, 구는 수거한 열매를 선별, 건조, 중금속 함유 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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