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내달까지 진행
이전 거주지‧연락처 등 토대로 조사 펼쳐

 

구로구가 생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구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 중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합동 조사를 추진한다. 

이전 거주지와 연락처 등을 토대로 유선 또는 방문조사를 진행하고 가족과 친지를 통한 면담도 시도한다.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찾아 기초연금제도 홍보활동도 펼친다.

기초연금은 거주불명등록 상태에서도 수급이 가능하며 채무관계로 인한 압류에 대비해 압류방지 통장 개설도 가능하지만, 거주불명등록자 대부분 신분노출을 꺼리고 소재 파악이 어려워 신청률이 극히 저조한 편이었다.

이에 구는 실태조사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