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교환 및 판매, 리사이클링존 등 운영
가족단위 판매로 경제관념 학습 효과 톡톡

 

영등포구가 문화축제형 플리마켓인 ‘영플마켓’ 을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광장과 당산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중고물품 판매 참여자 150팀을 오는 23일까지 선착순 신청 받는다.

‘영등포의 영(young)한 사람들이 모인 플리마켓(flea market)’의 의미를 가진 ‘영플마켓’에서는 주민들의 버리기 아까운 쓸 만한 물건을 직접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으며, 각종 체험과 공연이 가득한 축제의 장이다.

영플마켓은 지난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볼거리와 체험거리, 그리고 흥미로운 물품들 덕분에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우선, 아나바다 마켓에서는 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양질의 물품들을 저렴한 금액에 판매한다. 의류, 신발, 장난감, 책, 소형 가전제품 등 품목도 다양하다.

다음으로, 리사이클 존에서는 플라스틱 컵에 다육이 심기, 자전거 수리 등으로 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인형극, 마술쇼, 버블쇼, 벌룬 쇼와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기도 한다.

어린이가 체험할 수 있는 △투표 체험 △인절미․초콜릿 퐁듀 만들기 △교통․소방 안전 체험 △클레이아트 열쇠고리 만들기 △에너지 놀이터 등이 마련됐으며, 사생대회에 참여해 그림 실력을 뽐낼 수도 있다.

한편, 구는 행사장에 테이블, 의자, 그늘막 등을 미리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물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