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통과

송파구에서 강남권 유일 지정된 재정비촉진지구 마천1재정비촉진구역 현황.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재정비촉진지구 거여 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천1구역(총 148,498㎡)에 대한 사업이 지난 15일 제12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에 대하 구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14년간 주민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온 값진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마천동 전 지역이 재개발 사업추진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마천동은 3구역이 조합설립 중에 있으며 4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마천1구역은 지난 2005년 12월 16일 거여 마천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2011년 4월 21일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4년 3월 13일 노후도가 불충분하다는 대법원 판결로 인해 구역지정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구는 마천동 지역주민들의 숙원사항인 재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14년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5년 10월 1일,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것을 시작으로, 노후 불량건축물 현장조사를 통해 법적 요건을 갖추었다. 
이와 함께 공람공고, 구의회 의견청취, 주민공청회 등의 법적 절차를 착실히 이행했다.

한편, 향후 거여 마천지역 내 주요도로의 원활한 교통체계가 확보되어 위례신도시 등 광역 교통체계까지 연계가 가능해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이번 거여마천지구의 서울시 심의 통과로 인해 최근 주택난으로 어려움이 있는 강남권 지역에 신규 주택공급과 함께 해당 지역이 신 주거선호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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