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구청장 ‘2019 하반기 현장구청장실' 성료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안암동에서 현장구청장실 진행 전 주민과 함께 지역 대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관내 구민과의 가까운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현안의 문제들을 고민하는 하반기 현장구청장실의 대장정을 최근 성료했다고 밝혔다.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이승로 구청장은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관내 20개 전동을 찾아가며 지역문제를 이야기하고, 민관합동대청소도 실시했다.

특히, 세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기존에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던 것을 20개 전 동으로 확대했다.

이번 하반기 현장구청장실에서는 지난 9월 17일 장위1, 2동에서 주민과 함께 권역별 대청소를 시작으로 지역현안 설명회, 주요 현장방문, 지역현안 설명, 토론회를 진행했다. 

지역현안 설명 토론회에서는 ‘주민의 갈증이 풀릴 때까지’라는 원칙으로 제안과 질문의 수나 시간 제한을 두지 않은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주차장 확충,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CCTV 설치, 자투리 땅에 소규모 공원 조성 등 상대적으로 간단한 민원에서부터 도시철도 출입구 추가, 한국종합예술학교 이전 대책, 효과적인 고령화 대응방안, 청년문제 해결 등 서울시와 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질의까지 쏟아졌다.

구에 따르면, 이번 2019 하반기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발굴한 제안은 500여 건이다. 

향후, 제안은 부서별로 점검, 정책반영 여부를 결정하며, 시급한 것은 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대표 공약으로 구청장이 시민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 지역 현안에 대해 경청하고 정책대상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와 노인 주거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고령자 친화영 맞춤 주거관리 서비스’, ‘불법유해업소 밀집지역 삼양로의 청년거리 조성’ 등 민선 7기의 굵직한 사업들이 현장구청장실의 성과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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