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이 제10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시사경제신문DB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강서구에 있는 서울식물원이 2019년도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15일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에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2001년 도입된 조경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조경정책과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지자체와 민간사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통령상 '서울식물원'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국토부장관상 '인천청라국제도시 청라크리스털캐널웨이', '래미안길음센터피스'가 수상했으며 '강릉솔향수목원'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창덕궁 달빛기행'은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서울식물원은 조경 시공의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행사 프로그램을 지속함으로써 조경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으며, 앞으로 식물원 분야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식물원은 현재 야외 주제정원과 온실에서 가을식물 특별전을 진행 중이며, 18일부터는 3일 간 2019년 가을축제 '누군가의 식물원 시즌2'를 연다. 여성 인디듀오 옥상달빛, 싱어송라이터 김수영 등의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서울식물원은 지난해 10월 11일 임시 개방한 이후 7개월 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5월 정식 개원, 1년 만인 지난 11일 누적 방문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