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휴먼 다큐 특별전

 

성북구가 다양한 일터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10편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상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다큐영화특별전은 '고군분투,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관내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한국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은사자상을 수상한 <위로공단>부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되었던 <불숨>을 서보이며, 더불어 감독, 게스트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도 갖게 된다.

이번 특별전을 두 가지 섹션으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 섹션 「고군 孤軍」에서는 동물원 내면의 하루하루를 담은 <동물, 원>, 농부의 일 년을 그려낸 <벼꽃>, 한평생 불과 싸워온 도공과 그 딸의 이야기 <불숨> 및 <올드마린보이>, <뉴욕 라이브러리에서> 등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분투 奮鬪」에서는 민간 잠수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기록한 <로그북>, 여성노동의 연대기를 그려낸 <위로공단>과 더불어 <그림자들의 섬>, <야근 대신 뜨개질>, <플레이온> 등 일터에서 마주한 현실의 문제들과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특별한 영화 상영전을 통해 다양한 일터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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