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중 학생 15명 조례안 발의 등 의회 민주주의 직접 체험

동대문구의회는 14일 오전 10시에 본회의장에서 경희중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 교실을 운영했다. 행사 후 학생들과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동대문구의회는 14일 오전 10시에 본회의장에서 경희중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의장을 비롯해 오세찬, 이강숙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동대문구 청소년 의회 교실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 대상이다. 학생들이 직접 의회를 방문해 토론, 의결 등을 통해 지방의회 의원 역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의장, 구의원, 집행부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청소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조례안 발의, 구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의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김창규 의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의회의 역할과 정책결정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 진정한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찬 의원은 “학생들이 미래지향적 사고와 큰 포부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숙 의원은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주인공인 만큼 원대한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의회 교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동대문구의회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접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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