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신설, 확장 및 주민 위한 녹지와 쉼터 조성
기존 마을버스정류장 표준규격으로 이동 설치도

금천구에서 도시경관개선사업을 통해 변화된 지역의 모습.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소규모 공장과 주거 지역이 함께 혼재되어 있는 독산1동 1136번지 일대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새롭게 조성했다.

지난 2017년 사업초기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독산1동 주민협의체를 구성 7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으며, 구에 따르면 회의를 통해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노상주차장, 수목, 보안등, 도로 및 교통시설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구는 우선 노상주차장과 불법주정차로 보도가 단절돼 보행안전을 위협하던 벚꽃로18길과 범안로15길에 보도를 신설(175m), ․확장(98m)해 두산초등학교, 가산중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도로로 전환했다.

또, 벚꽃로18길, 범안로15길,17길 일대 노후도로 415m를 아스콘 포장으로 정비하고, 두산로10길 LED 보안등을 교체해 도시미관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소규모공장 밀집지역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보도블록과 노상주차장에 벚나무와 사철나무 등을 심고, 노후된 옹벽벽화는 담쟁이 덩굴 등으로 벽면녹화를 조성해 삭막한 도시공간을 쾌적한 녹색의 휴게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아울러, 마을버스정류장의 경우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위치에 표준규격으로 설치해 인지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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