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허준박물관... 세계 37개국 450여점 전시

11일 노현송 구청장이 ‘세계의 약초 특별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강서구가 11일 오후 2시 제20회 허준축제를 맞아 ‘세계의 약초 특별전’을 개최했다.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에 등재된 약초를 주제로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고 약초로 만든 의약품, 건강식품 등을 전시해 건강에 대한 관심과 교육적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은 허준박물관에서 내년 3월까지 열린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국립순천대학교 한의약연구소장 박종철 교수가 출품한 세계 37개국 45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1부에선 동아시아, 유럽 등 세계의 약초와 희귀약초를 선보이고 2부는 약초를 활용한 의약품과 식품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세계의 인삼뿐 아니라 양귀비가 좋아했던 열대과일 여지와 <하멜표류기>, <열하일기> 속에 나오는 약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올해로 성년을 맞은 허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세계의 약초 특별전에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약초를 비교해보며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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