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키움’ 사업 통해 11월부터 저소득층 후원 나서

지난 9일 동대문구와 삼육재단이 진행한 ‘다 같이 키움’ 사업 협약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 세 번째)과 신양희 삼육재단 전무이사(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지난 9일 삼육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 영아에게‘삼육아기두유’를 1년 간 무상 지원하는 ‘다 같이 키움’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시작하는 '다 같이 키움' 사업의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85%이하에 해당하는 가구의 영아(생후 12개월~46개월) 100명이다. 아기 두유 신청은 14개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에게 이유식용 아기 두유를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 동안 지원한다. 매월 2회 아기 두유 전달 방문 시에는 부모가 궁금하는 육아에 대한 각종 상담과 육아 고충에 대한 위로와 격려 활동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신양희 삼육재단 전무이사, 김석수 동중한합회장,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기 두유를 대상 가정에 직접 전달할 자원봉사자 80명의 발대식도 이어졌다.  

또, 이날 협약식이 열리기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산모체험, 모유수유 상담, 영유아 치아관리 상담 등 각종 홍보 부스와 건강먹거리 장터, 아나바다 바자회 등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풍성한 이벤트 한마당 ‘다 같이 키움의 날’ 행사도 진행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 같이 키움’ 사업은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의 영아를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저출산율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동대문구가 더욱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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