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마을 스토리 공감' 공동체 형성‧마을 재생 역할 기대

구로구에서 개관한 주민공동이용시설 버들마을 스토리 공감의 전경.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 재생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오류2동에 주민공동이용시설 '버들마을 스토리 공감'을 개관한다. 
 
이번에 개관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317.82㎡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주민 공유공간인 마을카페, 2층에는 생활문화지원센터, 3층에는 마을부엌을 갖췄다. 

또, 버들마을 스토리 공감은 구로구와 서울시가 함께 펼친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조성됐다.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전면 철거방식이 아니라 그 지역 원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의 물리적, 사회․문화적, 경제적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주민참여형 재생방식이다. 

그동안, 오류2동 주민으로 구성된 ‘버들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가 맡아 앞으로 마을재생사업, 요리강습, 악기, 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지역 일대는 대부분 건물이 지은 지 20년 이상 된 4층 이하의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으로서, 지난 2014년 10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으며 이듬해 5월 서울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됐다. 
  
구로구는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힘을 모아 이 일대 18만2,007㎡를 대상으로 46억3,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및 보도 정비, 가로등과 보안등 교체, 쌈지공원 조성, 범죄예방시설 안전벨, CCTV)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펼쳐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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