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솔선수범 자원순환 통해 나눔까지 실천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전 공무원 대상의 '사랑의 재활용품 기부함'.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입지 않는 옷이나 신발, 가방 등 생활용품을 모아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약 4주간 실시한다. 

사랑의 재활용품 나눔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공무원이 앞장서서 생활 속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지난 2018년 4월 첫 회를 시작으로 벌써 이번 가을에 4회째를 맞았다고 전했다.

직원들이 수집한 재활용품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양천구청 앞에서 양천지역자활센터와 고엽제전우회 양천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은 저소득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사업과 지역 중·고생 장학사업 지원 등 사회환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사랑의 재활용품 나눔 캠페인에는 양천구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양천구청 1층 종합상황실, 해누리타운 1층에 마련된 기부박스에 재활용품을 넣으면 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