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시비 5억 확보

은평구가 서울시로부터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업지로 선정된 향림마을 불광동 골목길 자료사진. 사진= 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에 불광동 일대가 선정되어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향림마을 불광동 480-53번지 일대 3개 골목길로 어린이집, 고등학교 주 통학로, 노인 요양원이 위치  하고 있어 각각 테마가 있는 골목 조성과 세대가 어울리는 골목 커뮤니티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구는 정비사업을 추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말까지 정비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골목길 포장 및 경사로 정비, 하수로 정비, 담장 및 대문정비, 쉼터 조성, 바닥조명 및 보안등 설치 CCTV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낙후된 골목길에 주민 편의시설 및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지역 주민협의체 구성하여 주민설명회, 주민회의 등을 통해 협의 된 주민 의견을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은 기존 도시재생 사업들이 규모가 큰 공공 부문에 치중되어 시민 체감효과가 낮은 점을 감안한 도시재생 사업의 기초단위로써 노후화와 각종 위험 요소를 정비 하여 다양한 모습의 가치 있는 골목길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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