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지향하는 이재명 도지사 선처 호소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체 102명의 시의원들은 지난 7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무죄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달 항소심 선고 후 각계각층에서 이 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오는 9일 발기인 대회를 앞둔 시점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도지사 구명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이날 제출한 탄원서에 따르면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이 지사의 허위사실공표 부분은 토론회의 전체적 정황상 ‘위법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발언의 취지였다. 이 발언은 통상 짧은 시간에 빠르게 진행되는 TV토론회의 특성상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것으로 당선무효 형은 지나치게 과중하다”며 “경기도정이 공백과 흔들림 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믿는 1,350만 경기도민을 위해 선처해 줄 것을 간곡히 선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동안 청년 기본소득, 무상복지정책, 공공건설 원가 공개, 지역화폐제도, 닥터헬기 도입, 특별사법경찰의 불법행위 근절 등 도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민생행정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실행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지향하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를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바로 세우는 사법정의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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