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 감동여행...우리집, 그린북 등 총 5편 상영
감독, 평론가, 관객이 함께 공감하는 씨네토크 마련

 

강서구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영화로 달랠 수 있는 시간을 구민에게 선물하기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제5회 강서힐링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힐링영화상영회에서는, 곁에 항상 머물고 있어 때론, 그 중요함을 잠시 잊고 지낸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우리집>, <덕구>, <시인 할매>,<쁘띠 아만다>, <그린북> 등 힐링 영화 5편이 관객을 찾아간다.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이 적어 평소 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한 영화들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행사의 개막일인 16일 오후 2시에는 ‘슈퍼스타K’로 이름을 알린 인디밴드 ‘메리플레인’의 공연이 펼쳐지며, 이날 상영작인 <우리집>의 상영 후에는 윤가은 감독과 윤성은 평론가를 초청해 관객과 함께 ‘씨네토크’를 열고, 영화 속 감동과 여운을 공유한다.

17일 오후 2시에는 시골 작은 마을 도서관에서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글을 배우며, 시를 써 내려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시인 할매>를 상영한다.
역시나, 상영 후에는 이종은 감독에게 직접 듣는 <시인 할매> 제작과정의 에피소드와 개그우먼 김미진씨가 출연해 관객과 영화 속 의미를 찾아 나선다.

또, 18일 오전 10시에는 영화<덕구>가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쁘띠 아만다>와 <그린북>이 각각 상영되며,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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