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환청 체험, 파우치 만들기, 인증샷 포토존 등


송파구가 매년 10월 10일로 제정된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8일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는 ‘희망’이다. 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희망을 나눠요 ▲희망을 꾸며요 ▲희망을 담아요 로 구성됐다.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날로서, 이에 맞춰 송파구보건소는 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첫 번째 테마 ‘희망을 나눠요’에서는 정신장애인이 겪는 환청을 체험해본다. 환청 음원을 듣고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며 정신질환을 이해해본다. 또한 ‘희망나무’에 정신장애인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달아보는 자리도 준비됐다.  

또, 두 번째 테마 ‘희망을 꾸며요’는 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이다. 파우치에 희망과 긍정의 글귀가 새겨진 스탬프를 찍어 알록달록 꾸밀 수 있다. 나만의 파우치를 만들어보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테마 ‘희망을 담아요’에서는 인증샷으로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10월10일 #정신건강의날 #편견없는세상 등 이번 행사의 키워드를 담은 인스타그램 판넬이 포토존으로 마련됐다. 정신장애인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이밖에 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방법과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관리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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