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119 도시벌집제거사업단' 구성해 말벌포획기 설치


성동구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이 도심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동지역자활센터, ㈜어반비즈서울, 성동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Bee119 도시벌집제거사업단’을 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것이다. 

소방청 집계 기준 지난 2017년 소방관 출동 건수 65만 건 중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15만 건으로서, 과도한 벌집제거 업무로 소방관의 인명구조 활동에 공백을 불러오고, 비전문적 벌집제거 업무가 소방관의 안전을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들려 왔다.

이에 구성된 도시벌집제거사업단 중, 도시양봉사업을 하는 ㈜어반비즈서울이 사업의 전반을 맡아 말벌 포획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을 진행한다.  
인력은 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주민들이 포획 인력으로 해당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홍보와 행정업무를 맡는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협력에 서울신용보증재단도 함께 나서며, 도시벌집제거사업의 뜻에 공감하고, 신입직원 연수 프로그램 중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공원 20개소에 말벌포획기 설치사업를 마쳤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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