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보조금 지원 받아 실행 사업 결실로 취약계층 도와

서대문구 청년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더테이블갤러리’의 공연지 공동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탁우상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장(왼쪽 세 번째)에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쌀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에서 청년도전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선정된 한 단체가 구청 보조금 지원을 받아 실행한 사업의 결실로 최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쌀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다.

해당 당체는 구 소재 ‘더테이블갤러리’로서, 동네 식당 등 지역의 소상공인 점포에 재능 기부 청년 예술가들의 그림과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을 기획및 진행하고 있다.

더테이블갤러리는 또, △청년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삶을 소개하는 에세이 집필 △서대문구를 여행한 내용으로 미디어를 제작하는 콘텐츠 창작여행 △지역 청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웹드라마 제작 △연세로 예술축제 △신촌 문화르네상스 프로젝트 △예술 기획자 네트워킹 △지역아동을 위한 클래식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운영이 마무리 되는 올해 12월에는 성과 발표회를 열어 프로그램 진행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업을 시상할 계획이다.

그동안, 더테이블갤러리는 올해 8월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서대문구 청년축제’에 참여해 청년 작가들의 작품들로 거리 전시회를 열고 현장 모금을 진행했다.
이렇게 모은 후원금으로 이달 1일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20명에게 쌀 20kg씩을 기부를 진행했다. 

한편, 구에서 운영 중인 ‘청년도전 프로젝트’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 청년 창업이나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공공과제와 청년문제 해소 등을 위한 계획을 갖고 응모하면 구가 심사를 거쳐 관련 사업비를 지원한다.

구는 올해 4월 ‘2019 청년도전 프로젝트’ 공모에서 44개 응모 사업 중 사업계획서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통해 8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8개 사업에 각각 500만 원 안팎의 보조금과 행정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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