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난대응훈련 우수기관 선정
유관기관 협력 지진복합재난 상황 대비

마포구에서 10월 1일 실시한 재난 훈련 상황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재난대비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지난 10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시범훈련은 마포구가 지난 해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개최됐다. 

한편,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본격적으로 오는 10월 28일부터 5일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단체 등 705개 기관이 동시에 참여해 진행하는 범국가적 재난 대비 종합훈련이다.

이에 앞서 구에서 지난 1일 실시된 시범훈련에서는 지진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한 실행기반훈련(현장훈련)이 진행돼 마포소방서, 마포경찰서, 육군 제 3537부대 등 15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훈련장소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시설 이용자 및 근무자의 지진대피훈련, 마포소방서의 화재 진화 및 사상자 구조 등 긴급구조종합훈련, 마포구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및 운영 훈련,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훈련 등이 실시됐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기간을 이용해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구청사 불시 화재대피훈련 등 다양한 훈련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훈련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민들이 많이 찾는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화재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인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