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올해 20회 '허준축제' 세계문화유산 가치 조명
강서구, 올해 20회 '허준축제' 세계문화유산 가치 조명
  • 원금희 기자
  • 승인 2019.10.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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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축제 10월 11일~13일, 주민 참여형 기획
퓨전창작 오페라 '놀부를 만난 허준' 등 볼거리 풍성

 

강서구에서 지난 1999년 허준선생과 동의보감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처음 개최한 '허준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며 전국 최고의 한방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의성(醫聖) 허준이 나고 자라 주요 저서를 집필했던 한의학적 성지인 강서구에서 준비한 허준축제는 ‘허준과 동의보감’에 주목한다.

올해 제20회 허준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시작 단계에서부터 주민 참여행 축제로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축제에서도 허준선생의 인술과 한의학을 근간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 여러분과 관람객에게 다가가겠다. 10월의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허준축제에 들러 샘솟는 활력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서구 허준축제에서 지난해 진행했던 개막공연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 허준축제에서 지난해 진행했던 개막공연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올해 축제 슬로건 '허준의 숨결따라 강서의 향기따라'


20살 성인이 된 허준축제를 앞두고 구는 지난 7월 주민을 대상으로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해 ‘허준의 숨결따라 강서의 향기따라’를 선정했다. 

허준과 동의보감관 및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 2가지를 큰 주제로 잡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건강문화축제이자 20살 성인이 된 허준축제를 축하하는 시간으로 만든다는 목적이다. 
허준과 동의보감 주제관에서 허준을 알아보고 미라클메디특구 주제관에서 미래 의료 관광산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20회 축제를 기념해 퓨전창작 오페라 '놀부를 만난 허준'이 12일 오후5시 주민들에게 첫 선보인다. 
동의보감 신형편의 '질병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먼저 그 마음을 치료해야 할 것이니 반드시 그 마음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내용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또록 욕심쟁이인 놀부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풍자적인 마당놀이로 동의보감을 풀어냈다.

또, 12일 오후 8시엔 허준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허준콘서트가 열린다. 거미, 김태우, 인순이, 비글램, 부르스타 등 유명 가수들의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이어서, 13일에는 구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숨은 노래실력을 겨루는 ‘전국허준가요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구민 참가자의 노래경연과 박현빈, 울라라세션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허준축제에서 허준 처방관 및 건강체험부스를 통해 추나요법 등을 알려준다.  올해 축제에서는 특별히,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알리고자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사진= 강서구 제공
허준축제에서 허준 처방관 및 건강체험부스를 통해 추나요법 등을 알려준다. 올해 축제에서는 특별히,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알리고자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사진= 강서구 제공

 

◆과거를 기반으로 미래의 양한방 의료관광 체험하는 시간

허준축제기간 동안 허준박물관은 무료개방 되며 허준선생의 일대기와 가치관, 지향점 등을 집중 조명하고, 동의보감의 구성 및 집필과정, 역사적 가치를 알기 쉽게 전시한다. 

허준 처방관 및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동의보감, 한방비누, 약첩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방 약초 꽃꽂이 전시회, 약초와 함께하는 강서 꽃예술 꿈나무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또, 허준근린공원 일대에는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이 설치되 양한방 의료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약침, 추나시술, 비만치료, 한방약차 시음, 한의 상용품전시, 한의사 체험 등 한의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올해 축제에서는 특별히,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알리고자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미라클메디특구 내 일반 병원들이 준비한 부스에선 혈압, 혈당, 골밀도 체크 및 귀 질환 상담 등 양·한방의학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의료상담과 진료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19회 허준축제 공연 장면. 사진= 강서구 제공
지난해 개최된 제19회 허준축제 공연 장면. 사진= 강서구 제공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 

이번 허준축제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함께 축제도 즐기고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을 곳곳에 설치했다. 

어린이 전통놀이마당에서는 아이들이 평소에 체험해보지 못한 대형윳놀이, 안전 국궁, 궁중투호, 널뛰기 등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한방음식마당에서는 한방족발, 한방국수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했고, 푸드트럭존을 마련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간식거리도 즐길 수 있게 하여 축제에 활기를 더 했다.

한편, 축제를 3주 앞둔 23일부터 강서구 곳곳에는 주민 손으로 직접 만든 허준테마 등과 청사초롱이 장식되어 축제 현장으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축제 첫 날 12일 낮 12시 허준동상 앞에서는 성공기원 길놀이 및 제례의식도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서구 각 동에서 활동하는 자치회관 동아리들을 비롯하여 다문화 및 지역예술단체가 직접 준비한 댄스, 국악, 악기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관람객들을 찾아가 주민이 참여하고 기획하는 허준축제의 전통을 이어간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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