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및 관광정보 안내, 전문통역서비스 전화 및 현장상담

오는 10월부터 운영하는 영등포구 의료관광안내센터의 모습. 의료기기와 관련 리플릿이 비치되어 있고, 의료특구 홍보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서울시에서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 수가 가장 많은 의료시설 밀집 지역으로서 최근 의료관광안내센터를 출범했다.

의료관광안내센터에서는 외국인에게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와 지역의 관광 정보를 안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펼칠 예정이다. 

의료관광안내센터는 관광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카페 분위기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의료특구 영상을 상시 재생하고 관련 리플릿을 언어별로 비치하며, 필요한 경우 간단한 의료 상담도 제공한다.
또한 인바디 측정기, 혈압 측정기, 발마사지기 등을 설치해 자가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의료관광안내센터와 함께 운영되는 관광정보센터는 지난 한 해만 7만여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한 장소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위치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관광과 의료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구는 김영주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구의원의 관심으로 지난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마트 메디컬 특구로 지정받았다. 구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의료특구팀 신설, 관련 조례 제정, 지역 대표 10개 의료기관과 특구 활성화 협약 체결로 의료관광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구는 향후 국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양성해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관광 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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