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축제... 어울누리! 즐거우리! 함께하리!

사람과 이웃, 마을이 하나 되는 ‘2019년 은평누리축제’
매년 가을 지역 내에서 열리는 주민주도형 문화잔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가 즐기는 공감형 축제

서울시 축제평가 6년 연속 종합달성도, 공통지표 달성도 ‘가’ 등급
‘볼거리ㆍ먹을거리ㆍ즐길거리’가 더해진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
‘은평주민대합창’과 가수 양희은의 협연으로 행사의 대미장식

 

사람과 이웃, 마을이 하나 되는 ‘2019년 은평누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숲속극장, 불광천 수변무대, 역촌역 축제광장 특별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진=은평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은평구는 그동안 지역의 역사와 사회, 문화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축제를 열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이 행사는 2010년부터 ‘은평누리축제’란 이름을 달고 매년 가을 지역 내에서 열리는 주민주도형 문화잔치다.

은평누리축제는 소통ㆍ참여ㆍ화합을 모토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행사를 개최하는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축제로 모든 프로그램을 지역자원과 일상의 삶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를 알고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서로 이해하고 공유해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잔치다.

김미경 구청장은 “올 축제는 은평구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청명한 가을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은평누리축제... 주민이 총괄 기획·진행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

은평누리축제에서 선보인 다양한 무대 모습. 사진=은평구 제공.

은평누리축제는 문화적 역량을 갖춘 구민들이 예술과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은평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은평문화재단과 함께 총괄 기획·진행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다. ‘우리누리 매니저’ 11명이 축제의 전 과정에 참여해 축제의 홍보와 나눔을 실천한다.

이번 행사는 ‘어울누리! 즐거우리! 함께하리!’를 주제로 관내 축제광장을 비롯해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 불광천 수변무대, 평화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본행사인 개·폐막식, 광장축제, 생활문화예술동아리한마당과 모나美 박람회, 청소년예술제, 한마음예술단 특별공연 등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2019 은평누리축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주도한다. 자치구 최초 서울시 축제평가 6년 연속 종합달성도, 공통지표 달성도에서 ‘가’등급을 받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이미 140여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운데 친환경축제, 주민이 주인공인 축제로 진행된다.

은평누리축제는 휴식과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잠시나마 일상을 탈피하는 작은 쉼터다. 축제 그 자체도 즐겁지만 ‘볼거리ㆍ먹을거리ㆍ즐길거리’가 더해져 잔치의 흥이 절로 생긴다. 무엇보다 은평구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문화예술동아리 30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한마당 무대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주요 행사... 40여개의 은평구 동아리들이 무대 곳곳에서 다양한 끼와 재능 선보여

은평누리축제에서 선보인 다양한 무대 모습. 사진=은평구 제공.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은평누리축제’는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 및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으로 개막을 알린다. 축제기간동안 40여개의 은평구 동아리들은 ‘생활문화예술동아리한마당’ & ‘생활문화예술박람회’를 통해 무대 곳곳에서 다양한 끼와 재능을 연출한다. 

10월 3일 개막제에서는 브라질 타악기를 연주하는 그룹 라퍼커션의 퍼포먼스가 신명나게 펼쳐진다. 은평구 개청 40주년 및 10회째 이어온 은평누리축제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하영상과 생동감 넘치는 3D 맵핑 큐브 퍼포먼스는 초가을 축제의 감동을 선사한다. 꿈꾸는 사람들로 이뤄진 협동조합 문화예술단 “꾸마달”과 구민의 하나된 목소리로 울리는 개막선언, 그리고 가수 김장훈의 힘찬 무대가 축제의 처음을 장식한다.

10월 4일은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민요, 하모니카 연주, 밸리댄스, 난타 등이 공연되며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10월 5일 광장축제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90여개 부스에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의미 있게 진행된다. 볼거리, 놀거리 등 오감만족을 위한 체험존 40여개, 우리가 함께 사는 법, 환경 솔루션 등 환경존 11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존 6개 등이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10월 5일 폐막제에서는 은평구 청소년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신명나는 길놀이 & 전통연희의례로 작별의 아쉬움을 달랜다. 더욱이 가수 양희은의 감동적인 무대와 흥겨운 대동판이 이어지며 2020년 축제를 기약한다. 특히 2012년 20여명의 주민으로 시작한 합창은, 올해 140명이 넘는 은평주민 대합창으로 성장해 가수 양희은과의 감동적인 협연을 통해 세대공감을 이끌어낸다.

한편 지난 9월 7일 개최예정이었으나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연기된 은평구 대표 가을축제인 ‘북한산韓문화페스티벌’도 오는 10월 9일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 제2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송대관, 태진아, 김현정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韓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한복·개화기시대 패션 체험, 북한 음식 체험, 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제100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연계행사도 펼쳐진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