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설치 예정인 아이스팩 수거함의 모습.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환경을 위해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해 관내 27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아이스팩에 든 젤 형태의 내용물이 환경을 오염한다는 우려가 있었다. 특히, 내용물을 하수도에 흘려버릴 경우 화학성분이 배관을 막고 수질을 오염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구는 폐기보다는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롯데쇼핑㈜ 롯데슈퍼사업본부와 아이스팩 재사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양 기관이 협약식을 가지고, 10월 중 관내 동주민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롯데슈퍼가 주 1~2회 정기적으로 회수, 세척해 신선식품 배송에 재사용 된다.  

구는 많은 주민들이 아이스팩 수거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관내 공동주택 단지로 수거함 설치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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