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시간 동안 펼쳐지는 아름다운 수목과 가을바람 만끽
1922년 우리나라 최초 조성 수목원...평소 개방하지 않아

성북구민 걷기대회의 9월 코스가 바로 홍릉수목원 시험림길에서 특별한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사진은 2018년에 진행한 홍릉수목원 시험림길 걷기대회 이모저모.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365일 중 단 하루만 열리는 길을 걷는 행사를 28일 개최하며, 장소는 홍릉수목원 시험림길이다. 

9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로 펼쳐지며 걷기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서울국유림관리소로 오전 9시까지 도착하면 된다. 

이번에 함께 걷게 되는 홍릉수목원 시험림길은 1922년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수목원으로 다양한 임업 시험과 연구 과제 수행이 진행되어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걷기를 좋아하는 성북구 주민이 모여 결성한 성북구 걷지우연합회가 주최하고 주관한다. 
이날 구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 그리고 현장에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부스까지 마련해 홍릉수목원 시험림길을 마음껏 즐긴 시민이 건강도 상태도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족, 친구와 함께 신선한 가을 숲길을 걸으면서 각박한 생활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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