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및 문화공연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 마련

지난해 송파구에서 개최한 ‘휴먼인러브 힐링워크’에서 석촌호수를 산책중인 모습.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시각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화합 도모를 위해 ‘휴먼인러브 힐링워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송파구지회가 함께하고 사단법인 휴먼인러브가 후원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행사에서는 우선, 관내 시각장애인과 활동보조인,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함께 1시간 동안 석촌호수를 산책하며 호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으로, 색소폰 연주, 소프라노 성악 공연, 트로트 공연 등으로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밖에 각종 레크레이션과 경품추첨도 마련돼 축제에 풍성함을 더한다.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처럼 함께 석촌호수를 산책하며 담소도 나누고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송파구는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각장애인정보문화센터’와 ‘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시 유일의 ‘시각장애인 축구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안마바우처 사업’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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