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건전한 경쟁으로 성취감·자존감 형성 기대

 

강남구가 서울시 전 지역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오후 일원동 소재 밀알학교에서 ‘2019 우리동네 스페셜 운동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처음 개최한 발달장애인 스페셜 운동회는 강남구보건소와 동국제약(주), 소망복지재단이 함께 주최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전 지역으로 참여자를 확대해 밀알학교를 비롯한 발달장애인 시설 19개소에서 7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강남구와 체육프로그램 전문교육기관 ‘위피크’가 9개월 간 교육, 모니터링,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공동 개발했으며, ▲스피드스텍스(릴레이 점보컵 쌓기) ▲에어로빅 볼링 ▲신발 던지기(타깃 활동) ▲무빙바스켓(농구) ▲빅발리볼(배구) 등 5가지다. 종목별로 우승상, 응원상, 참가상이 수여된다.

또, 행사 당일에는 컬링, 고홀 등 5종의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와 룰렛, 포토존이 설치된다. 기타와 드럼 연주, 비보이 댄스공연도 펼쳐진다.

발달장애인들이 이번에 개최된 운동회를 통해 건전한 경쟁 활동을 통한 성취감과 자존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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